거슬리지 않는 알림
습관 앱 리뷰를 충분히 읽으면 패턴이 뚜렷합니다. "이미 완료했는데도 알림이 온다." "오늘 할 걸 다 했는데 세 번이나 더 알려준다." "알림 설정이 저장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알림을 끄는 건 알림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이 알림들이 틀렸기 때문입니다.
네 가지 실패
- 이미 끝낸 습관을 알려준다. 아침에 알림을 예약해두고 띄우기 직전에 상태를 다시 확인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알림은 예약 시점이 아니라 울리는 순간의 오늘 데이터를 읽어야 합니다.
- 할 게 없는 날에도 알려준다. 오늘 예정이 없으면 올바른 알림 개수는 0입니다.
- 설정이 초기화된다. 하루 한 번으로 바꿨는데 네 번이 계속 옵니다. 대개 앱이 실행할 때마다 기본 알림을 다시 만들기 때문입니다.
- 몇 시간 늦게 오거나 아예 안 온다. 제조사 절전 정책이고, 알람 대신 백그라운드 주기 작업을 쓰는 앱에서 특히 심합니다. 울릴 때마다 다음 알람을 다시 잡는 방식은 버티지만, 작업 큐는 자주 밀립니다.
제대로 된 알림의 조건
- 오늘 이미 끝낸 습관에는 오지 않는다.
- 예정이 없는 날에는 오지 않는다.
- 저녁 알림은 전체 개수가 아니라 남은 개수를 말한다.
- 몇 시간 밀린 알림은 자정에 띄우지 말고 그냥 건너뛴다.
- 재부팅 후 앱을 열지 않아도 다시 살아난다.
- 꺼도 나머지 기능이 전부 동작한다. 안드로이드 13 이상에서 알림은 그냥 거부해도 되는 권한입니다.
내 폰에서 알림이 늦는다면
삼성·샤오미·오포·화웨이 기기라면 설정 → 배터리 → 해당 앱 → 제한 없음으로 두고, "절전 앱"·"딥 슬립" 목록에서 빼주세요. 이건 기기 정책이라 앱이 넘어설 수 없는 부분입니다.
Habitile은 이렇게 합니다
Habitile은 알림이 울리는 순간 오늘 상태를 다시 읽고, 이미 끝냈으면 건너뜁니다. 저녁 알림은 남은 게 없으면 아예 보내지 않습니다. 습관마다 시간을 따로 정할 수 있고, 3시간 넘게 밀린 알림은 띄우지 않습니다. 재부팅 후 스스로 다시 등록되고, 알림 권한을 거부해도 나머지는 전부 그대로 동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