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폰으로 연속 기록 옮기기
"언젠가 폰이 고장 나거나 잃어버리면 통계가 전부 날아간다"는 리뷰는 오프라인 습관 앱마다 거의 다 달려 있고, 타당한 걱정입니다. 기기에만 저장하니까 앱이 즉시 열리고, 내 루틴이 남의 서버에 남지 않는 겁니다. 대신 옮기는 건 내 몫이고, 옛 폰을 지우기 전에 하면 1분이면 끝납니다.
안드로이드 자동 백업만 믿지 마세요
안드로이드는 앱 데이터를 구글 계정 백업에 넣을 수 있지만, 기기마다 켜야 하고, 용량 제한이 있고, 큰 파일이나 제외된 파일은 건너뛰고, 무엇보다 새 폰 초기 설정 중에만 복원됩니다. 이미 설정을 끝냈다면 그 경로는 사라진 겁니다. 보너스로 생각하세요, 계획으로 삼지 말고.
1분 방법
- 옛 폰에서 앱을 열고 백업 파일을 내보냅니다. 저장 위치를 내가 고르는 파일 하나여야 합니다.
- 폰이 아닌 곳에 둡니다. 드라이브,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케이블로 PC 복사.
- 새 폰에 앱을 설치하고, 습관을 만들기 전에 그 파일을 가져옵니다.
- 1년 그리드를 열어 지난달이 기억과 같은지 봅니다. "가져오기 완료" 토스트가 아니라 이게 확인입니다.
조용히 실패하는 것들
- 초기화한 뒤에 내보내기. 뻔한데도 자주 일어납니다. 내보내기 먼저, 초기화 나중.
- 앱 전용 폴더에만 저장되는 백업. 앱을 지우면 그 폴더도 지워집니다. 저장 위치를 못 고르면 백업이 아닙니다.
- 새 데이터 위에 가져오기. 대부분의 앱에서 가져오기는 덮어씁니다. 새 폰에서 습관을 만들기 전에 하세요.
- 유료 결제가 따라온다고 가정하기. 잠긴 기능이 없는 앱에선 상관없지만, 다른 곳에선 흔한 당황 포인트입니다.
얼마나 자주
습관 앱이면 분기에 한 번이면 충분하고, 폰 교체나 초기화 직전에 한 번 더. 파일은 작은 JSON이라 날짜별로 몇 개 두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Habitile은 이렇게 합니다
Habitile은 습관, 반복 설정, 색, 모든 체크 기록을 JSON 파일 하나로 내보냅니다. 안드로이드 파일 선택기를 쓰므로 저장 위치는 사용자가 고릅니다. 가져오기는 어느 기기에서든 그대로 읽습니다. 계정이 없으니 기기를 떠나는 사본은 그 파일뿐이고, 내보내기·가져오기 어느 쪽도 유료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