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급은 실제로 얼마인가
월급은 173.3으로 나눕니다. 주 40시간 기준으로 한 달 평균 근무 시간이 그 숫자입니다. 월 340만 원이면 시간당 약 19,615원입니다. 대부분 160으로 나눕니다. 4주 × 40시간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러면 8%쯤 높게 나옵니다. 한 달은 4주가 아니라 4.33주니까요.
173.3이 나오는 이유
1년은 52주고 12개월이니까 한 달은 평균 52 ÷ 12 = 4.33주입니다. 주 40시간이면 40 × 52 ÷ 12 = 173.33시간. 어떤 근무 형태든 공식은 같습니다.
월 근무시간 = 주 근무시간 × 52 ÷ 12
- 주 35시간 → 월 151.7시간
- 주 40시간 → 월 173.3시간
- 주 45시간 → 월 195.0시간
- 주 52시간 → 월 225.3시간
그래서 월 340만 원은 주 40시간이면 19,615원이지만 주 52시간이면 15,090원입니다. 같은 급여인데 내 한 시간의 값어치가 23% 깎입니다. "얼마 받아요?"라는 질문이 거의 의미 없고 "시간당 얼마예요?"는 의미 있는 이유가 이겁니다.
내 숫자를 믿기 전에 두 가지를 정해야 합니다. 무급 야근도 근무 시간에 넣습니다. 계약은 주 40인데 실제로 늘 48을 한다면 48로 계산하세요. 돌려받지 못하는 시간이니까요. 그리고 세전으로 볼지 세후로 볼지 한 번 정하고 끝까지 유지합니다. 실제 지출과 비교하려면 세후가, 다른 자리 제안과 비교하려면 세전이 편합니다. 수입원마다 섞어 쓰지만 마세요.
프리랜스: 진짜 투입한 시간으로 나눈다
프리랜스 대금은 프로젝트 단위로 부르기 때문에 단가가 조용히 숨습니다. 사이트 구축 280만 원은 시간을 세기 전까지는 괜찮은 달처럼 들립니다.
전부 세야 합니다.
- 실제 작업 시간
- 돈 받기 전에 한 미팅과 제안서 작성
- 수정 — 예상에 안 넣었던 두 라운드까지
- 세금계산서 발행, 입금 독촉, 장부 정리
작업이 34시간이고 나머지가 12시간이었다면 280만 원은 46시간짜리고, 시간당 약 60,870원입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같은 금액인데 작업 34시간에 수정과 독촉이 40시간이었다면 — 다들 겪어 본 그 클라이언트 — 74시간에 시간당 37,838원이 되고, 월 656만 원 받는 직장인 시급과 같아집니다.
평소에 시간을 기록하지 않더라도, 프로젝트를 끝낼 때 대충 몇 시간 걸렸는지만 메모해 두면 됩니다. "~46h" 한 줄이면 나중에 진짜 단가를 계산하기에 충분하고, 어떤 유형의 일을 그만 받아야 하는지 알려 주는 것도 그 숫자입니다.
24시간 쌓이는 수입
광고 수익, 저작권료, 임대 수입, 이자는 성격이 다릅니다. 근무 시간이라는 게 없으니 분모가 173.3시간이 아니라 그 달의 모든 시간입니다. 평균 한 달은 30.44일 × 24 = 730.5시간.
그래서 월 12만 원짜리 광고 수익은 시간당 164원입니다. 19,615원 옆에 놓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이건 할 가치가 없네"라고 결론 내립니다. 틀린 결론입니다. 두 가지 이유로요.
- 그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닙니다. 164원은 새벽 3시에도, 출근길에도, 휴가 중에도, 아파 누운 날에도 쌓입니다. 19,615원은 내가 그 자리에 있어야 발생하고, 자리를 뜨는 순간 멈춥니다. 시간당으로 나란히 놓는 건 서로 다른 두 가지를 비교하는 겁니다.
- 의미 있는 분모는 내가 넣은 시간입니다. 그 광고 수익이 2년 전 60시간 들여 만든 사이트에서 나오고 지금은 한 달에 2시간만 손댄다면, 이번 달 실제 투입 시간 기준으로는 시간당 6만 원을 번 겁니다. 그리고 손 안 대는 달이 쌓일수록 그 비율은 계속 올라갑니다.
그러니 두 숫자를 다 갖고 있으세요. 730.5시간으로 나눈 값은 자는 동안 돈이 얼마나 빨리 쌓이는지를 알려 주고, 내가 실제로 쓴 시간으로 나눈 값은 만들 가치가 있었는지를 알려 줍니다. 서로 다른 질문에 답하는 숫자라 어느 쪽도 다른 쪽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부수입끼리 비교하는 법
토요일을 어디에 쓸지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한다고 해 봅시다.
- 주말 알바 시급 12,000원, 주 16시간. 월로 치면 16 × 52 ÷ 12 = 69.3시간에 832,000원. 단가는 12,000원 고정이고, 계속 그대로고, 확실하게 들어옵니다.
- 작은 제품 만드는 데 120시간, 지금은 월 2시간 관리에 월 12만 원. 첫해는 총 144시간 넣고 144만 원 — 시간당 10,000원, 알바보다 나쁩니다. 둘째 해는 24시간 넣고 144만 원 — 시간당 60,000원. 셋째 해도 그대로면 또 그만큼.
제품이 죽지만 않는다면 알바는 첫해를 이기고 그 뒤로는 크게 집니다. 정직한 비교에는 칸이 세 개 필요합니다. 단가, 내 시간을 얼마나 먹는지, 그리고 신경을 끊었을 때 단가가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알바는 안정적이고 상한이 있습니다. 제품은 들쭉날쭉하고 상한이 없습니다. 모두에게 맞는 정답은 없지만, 시간당 숫자를 나란히 놓기 전에는 논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하나 더 값을 매겨 볼 것: 팔 수 없는 시간. 알바가 토요일 9시부터 6시라서 누구도 못 만난다면, 그건 시급 12,000원에 안 나타나는 진짜 비용입니다. 대충이라도 숫자를 붙여 보면 결론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계산하고 마는 대신 계속 보는 법
이 계산은 계산기로 한 번 해 볼 값어치가 있고, 그다음부터는 손으로 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단가가 바뀔 때마다 답이 바뀌는데, 머릿속에 남아 있는 건 늘 옛날 버전이니까요.
Inflowly가 수입원마다 하는 일이 이겁니다. 실제로 합의한 금액과 주기를 그대로 넣고(월 340만 원, 시간당 6만 원, 광고 월 12만 원), 근무 시간에만 쌓이는지 24시간 쌓이는지만 고르면, 수입원 카드에 시간당·하루·주간 환산이 같이 나옵니다. 173.3과 730.5는 앱이 알아서, 맞는 수입원에만 적용합니다. 월급을 자는 시간까지 펴 바르지 않고, 광고 수익을 9시에서 6시 사이에 욱여넣지도 않습니다. 앱을 열어 두면 오늘 금액이 초 단위로 올라가고, 홈 화면 위젯에서 오늘·이번 달·월 목표 진행률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