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기준 가계부: 왜 한 달을 1일부터 세면 안 되나
거의 모든 가계부 앱은 돈의 한 달이 1일에 시작한다고 가정합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월급이 25일에 들어오면 달력 한 달에는 지난 월급의 마지막 한 주와 이번 월급의 세 주가 섞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 얼마 썼지?"는 서로 다른 두 달에 들어온 수입을 기준으로 답하게 되고, 통장 잔고와 늘 조금 안 맞는 숫자가 나옵니다. 그 숫자를 못 믿게 되는 순간 가계부는 끝납니다. (스토어 리뷰에서 반복되는 요청이 바로 "월급날 기준으로 보고 싶어요"입니다.)
1단계 — 월 시작일을 월급날로
주 수입이 들어오는 날을 돈의 한 달 1일로 정하세요. 25일 월급이면 한 달은 25일 → 24일. 캘린더, 합계, "이번 달 남은 돈" 전부 그 경계를 따라야 합니다. (Pennote에선 설정 하나 — 월 시작일.) 주급이거나 불규칙하다면 가장 큰 돈이 들어오는 날을 기준으로 잡고 나머지는 그 달의 수입 항목으로 넣으면 됩니다.
2단계 —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분리
월급날에 이미 돈의 대부분은 주인이 정해져 있습니다. 월세, 공과금, 통신비, 구독, 대출 상환. 이게 고정지출입니다. 반복 기록으로 한 번만 등록하고 고정으로 표시하세요. 그러면 실제로 내가 통제하는 숫자 — 변동지출 — 만 따로 보이고, 1일의 큰 월세가 매달 첫 주 리포트를 "망치는" 일이 없어집니다.
3단계 — 숫자 하나만 본다: 이번 달 남은 돈
이번 급여 기간의 수입 − 지출 − 저축. 화면 맨 위에 두고 기록할 때마다 보세요. 쓸모 있게 만드는 규칙 둘:
- 저축은 지출이 아니라 저축으로. 저축 통장으로 옮긴 돈은 쓴 게 아니지만 쓸 수 있는 돈도 아닙니다. 세 번째 유형이 숫자를 정직하게 만듭니다.
- 이월 여부를 정하세요. 지난달 남은 돈을 이번 달로 넘기는 사람도, 매달 0에서 시작해 남은 돈을 성취감으로 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하나만 정해서 유지하면 됩니다.
4단계 — 목록 말고 캘린더를 읽는다
급여 기간을 캘린더에 올리면 지출의 모양이 보입니다. 초반은 무겁고(고정비), 중반은 잠잠하고, 많은 사람이 월급 며칠 전에 인내심이 바닥나면서 급증합니다. 그 급증이 보이면 계획할 수 있습니다. 재량 지출을 앞당기거나, 최소한 늘 무사히 넘긴다는 걸 확인하거나.
예시
25일 월급 320만 원. 반복 기록으로 넣은 고정비: 월세 95만, 통신 5만, 구독 1.5만, 헬스 6만 → 107.5만. 저축 이체 50만은 저축으로 기록. 남는 변동 예산 162.5만을 30일로 나누면 하루 약 5.4만. 토요일에 12만이 찍혔다? 괜찮습니다, 조용한 이틀이면 회복됩니다. 핵심은 날짜 아래 금액이 이제 의미가 있다는 것 — 맞는 "한 달" 기준으로 재고 있으니까요.
흔한 실수
- 카드 대금을 지출로 또 세기. 결제할 때 기록했다면 나중의 카드 대금은 이체지 새 지출이 아닙니다. 둘 중 하나만.
- 연 단위 비용을 잊기. 보험료, 연회비, 큰 구독 하나 — 매달 반복 "적립" 항목으로 나눠 두면 특정 달을 습격하지 않습니다.
- 카테고리 과다. 열 개면 충분합니다. 1초 안에 어디에 넣을지 못 고르면 너무 많은 겁니다.